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데뷔일 2007.10
팬카페 cafe.daum/groopy69
현재멤버 전두희 (보컬, 기타), 김선미 (드럼), 한두수 (베이스)
2005년에 결성된 거츠는 그동안 홍대와 인천 등지의 라이브클럽과 펜타포트 록 페스티발 등을 통해 활발히 공연을 펼쳐온 ¡®숙성된 신인¡¯이다. 1990년대 중반 홍대를 중심으로 국내에 인디 씬이 형성될 무렵, 인천에는 실력파 인디뮤지션들이 모여들어 자유롭게 잼(Jam)을 펼치던 라이브클럽 ¡®락캠프¡¯가 있었다. 그곳에서 거츠는 출발한다.
거츠의 보컬과 기타를 맡고 있는 리더 전두희는 1998년부터 락캠프에 드나들며 밴드의 꿈을 키우다 2000년에 밴드생활을 시작한다. 락캠프의 대표이자 내추럴푸드의 기타리스트 정유천 등 쟁쟁한 선배뮤지션들과 블루스 잼세션을 하며 음악적 성정을 키우던 전두희는 이곳에서 거츠의 현 멤버인 드러머 김선미, 베이시스트 한두수와 조우한다. 각각 다른 밴드에 속해있던 이들은 차차 연주력을 인정받으며 2004년 이규영(현 루비살롱 대표)이 이끌던 하이라이츠에서 함께 활동을 시작한다. 군대에서 갓 제대한 전두희가 하이라이츠에 차승우의 후임 기타리스트로 가입하고, 이후 김선미와 한두수가 멤버로 합류하면서 이들은 함께 하이라이츠 2집을 녹음하고 라이브 활동을 해나간다.
그러던 중 2005년 전두희는 자신이 구상하던 음악을 실현하기 위해 하이라이츠를 탈퇴하고 거츠의 전신(Ç°Éí)인 3인조 밴드 그루피69을 만든다. 이때 김선미와 한두수는 거츠 초창기의 공격적인 사운드를 결정짓게 되는 ¡®Painkiller¡¯, ¡®Cult Movie¡¯, ¡®날 흔들어줘¡¯ 등의 데모를 함께 녹음하지만 하이라이츠에 잔류하게 되고 전두희는 새로운 멤버들과 2006년 팀 이름을 거츠로 바꾸고 활동을 이어나간다. 이후 원년멤버인 김선미, 한두수가 다시 의기투합하면서 거츠는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지난 5년간의 여정을 정리하는 데뷔작을 내놓기에 이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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